2009. 2.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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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orbes Korea 2009.2
운칠기삼의 유래는 중국 청나라 문인 포송령의 요재지이 에 수록된 소설이라 전해진다.
어떤 선비가 변변치 않아 보이는 다른 사람은 버젓이 과거에 급제하는데 자신만 낙방을 거듭해 패가망신에 이르자 옥황상제를 찾아가 연유를 따졌다.
옥황상제는 정의의신과 운명의 신에게 술 내기를 시키고, 만약 정의의 신이 술을 많이 마시면 선비가 옳은 것이고, 운명의 신이 많이 마시면 세상사가 그런 것이니 선비가 체념해야 한다는 다짐을 받았다.
내기 결과 정의의 신은 세 잔 밖에 마시지 못하고 운명의 신은 일곱 잔이나 마셨다.
옥황상제는 그러나 선비에게 세상 일의 7할은 운명이 지배하지만, 나머지 3할은 정의와 합리가 지배하니 운명 탓만 하지 말라고 일깨워 줬다.
요컨데 모든 일이 행불행에 따라서 결판 나는게 아니므로 운수에만 기대지 말고 스스로 노력을 다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이다.
운칠기삼의 진짜 의미 - 이동규의 감성경영 p151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