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22. 17:38 구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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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복직을 하게되는 아내의 사정으로 며칠간 구름이를 맡을분을 찾는 중이었습니다.


어제는 오후 반차를 내고 구름이를 돌봐줄 예정인 아주머니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까운 근처 아파트에 계시고 딸둘(초등학교2,3학년)을 가진 40대 주부신데,

인상이 참 좋고, 집안 분위기도 깔끔한것이 아내가 맘에 들어할만 했던거 같네요.

몇마디 얘기도 나누고 돌아왔는데, 아이를 안는 모습이나 대하는 느낌이 괜찮아서

맘이 놓였습니다.



저녁엔 닥터브라운 젖병을 새로 사와서 구름이에게 먹여보았는데,

다른 젖병(누크,아벤트를 썼는데 그나마 누크가 반응이 나았습니다.) 에 비해 호의적이라서 다행이었네요.

비싼게 역시 뭔가 틀리군요 ...





소중한 자신의 자식을 다른 누군가에게 맡겨야 한다는건 그리 쉽게 결정내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정했는데, 부디 구름이에게 좋은 선택이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smpl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