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9. 18:34 1300K
스마트워크
카테고리 경제/경영 > 대학교재
지은이 김국현 (한빛미디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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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인 콜리지는 아편에 취해 선잠이 들었다 깨어나는 순간 장대한 시상에 휩싸인다. 일어나자마자 주섬주섬 잉크와 종이를 챙겨 급히 써내려가기 시작하지만 갑자기 폴록(영국 남서부의 마을)으로부터 손님이 찾아온다. 허둥지둥 돌려보내고 나니 시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영문학 최초의 초현실주의 시라 칭송받는 쿠빌라이 칸 은 그렇게 미완성으로 끝나게 된다. 이 일화는 문인에게 집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할 때 수없이 인용되었고, 폴록에서 온 사람(person from porlock)이라는 말은 거의 숙어가 되어 버렸다.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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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를 부정하는 자기 계발서.
 * 많이 듣던 내용이라서 딱히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 아주 참신한 내용은 다소 부족한게 아쉬움... 
 */
posted by smplnote
2011. 6. 18. 15:04 1300K
아저씨
감독 이정범 (2010 / 한국)
출연 원빈,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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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은 올드보이
현실은 복수는 나의것
기본 흐름은 레옹

다른건 다좋은데
악역들이 너무 잔인하게 나와서 처음엔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

혼자남게된 소녀는 괜찮을까?
인자해보이는 할머니가 마약과 사람을 팔아먹는 현실에 맞서, 가난과 멸시와 유혹을 견뎌낼 수 있을까?

차안에서 습관적으로 피려던 담배를 슬며시 내리고마는 형사의 모습에서
작은 희망을 느끼게 했다.
(첫장면의 형사들이 마치 남의 구역을 습격하러온 조폭의 이미지였던 것을 떠올려본다.)
*/


posted by smplnote
2011. 6. 10. 16:06 1300K
명확하게 디자인하라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Robert Hoekman, Jr / 강민구,이석진역
출판 : 영진닷컴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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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의 특징...
- 사용자가 웹을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를 따른다. 특정 사용자 집단이라는 대상이 아닌 사용자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사용자가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만 가지고 있다.
- 제품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사용자 멘탈 모델에 부응한다.
- 사용자가 빨리 익숙해지도록 도와 주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중급 사용자가 될 수 있도록 한다.
- 사용자가 실수로부터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아예 처음부터 실수 자체를 하기 어렵도록 만들었다.
- 일관성있는 인터페이스 요소를 제공하면서,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하기 위해 불규칙한 요소를 활용한다.
- 혼란스러움을 최소화 한다.
p.18

웹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행동 경향을 보인다.
- 어플리케이션이 할 수 있는 것의 약 20퍼센트만 익히려는 경향
- 어떤 것을 수행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만을 익히고 그것만을 사용하려는 경향
-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사용자 자신들만의 논리를 형성하려는 경향
p.37

설문조사 SurveyMonkey.com

페르소나용 사진 구하기 www.iStockphoto.com http://www.gettyimages.com/ 

쭉정이 테스트 ( the Unnecessary Test)
최근에 작업을 했던 웹 어플리케이션을 열고, 아주 오래 전에 당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 하나를 찾는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음의 질문을 던져본다.
"이 기능이 어플리케이션이 원래부터 지원하려고 의도했던 활동의 수행에 필요한 업무를 완수하는데 있어서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두움이 되는가?" ...
...
테스트를 마쳤으면, 어플리케이션을 종료시키고 다음의 세가지 질문을 더 해본다.
- 이 어플리케이션이 지원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 이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는 가정하에, 만약 당신은 어플리케이션이 지원하는 그 활동을 수행해야 하고, 마술나라의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서 그 업무를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p.79

5초 테스트 http://www.uie.com
... 사이트가 얼마나 명확한 지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에 그 초점....
사용자에게 각 화면들을 한번에 하나씩 5초동안 보여준 뒤 사용자에게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적도록 요구한다.
...
p.125

http://www.uie.com/articles/five_second_test 

http://www.squidoo.com/ 

정보가 주요 기반으로 구성된 웹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네가지 원칙 
- 무엇을 찾는지 알고 있는 유형
- 탐색 유형
- 무엇을 알고 싶은지 모르고 있는 유형
- 재 검색의 유형 
p.159

Poka-yoke는 실수 방지 라는 의미의 일본어다. Poka-yoke 도구는 오류를 방지하는데 쓰이는 모든 것들을 일컫는다. ...
Poke-yoke 도구에는 두가지의 형태가 있다. 하나는 예방 도구이고 하나는 탐지 도구이다. 
p.177

/*

별로 볼 시간이 없었다. 
목차에 거의 핵심 내용이 다루어졌고,
특별히 대단한 발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디자이나나 UI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여러모로 유익한 내용을 제공해준다. 

요즘 너무 허겁지겁 책을 보나??
*/




 
posted by smplnote
2011. 6. 10. 12:34 1300K

 

김종욱 찾기
감독 장유정 (2010 / 한국)
출연 임수정,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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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한 영화.

대학때 같은 과 동기들 중에 "종욱" 이라는 이름(또는 비슷한 이름)의 친구들이 여럿 있었다.
그래서 2005년도였던가 연극으로 "김종욱찾기" 포스터를 보면서 그 친구들을 떠올린 기억이 난다.

그때 그 친구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인도에 대한 색감은 의도적으로 잘표현한것 같기는 한데,
솔직히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더 색채적이었다. 

연극이 기대된다.

기억에 남는 대사들 
용기가 없어서 고백을 못 한 게 아니라, 절실하지 못해서 고백할 용기가 안 생긴 거였어요
인연을 붙잡아야 운명이 되는 거지
대체 어떤 나라인데 한 사람을 10년동안 잊지 않을 수 있는 건지.
맨처음 사랑만이 첫사랑은 아니다 

임수정이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니더라..  중간중간에 왜인지 대선주자 박근X 씨를 자꾸 떠올렸다.

*/ 
 

사진출처 : http://www.cine21.com
posted by smplnote
2011. 6. 3. 14:03 1300K
똑바로 일하라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제이슨 프라이드(Jason Fried),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David Heinemeier Hansson) / 정성묵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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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디어 카드와 같이 굳어있는 사고를 깨고 관점을 환기시키기 좋은 글

*/
현실세계는 무시하라 계획이란 추측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온몸을 던져라 가려운 곳은 스스로 긁어라 보여주기 위한 것은 없애버려라 열개를 대충하느니 하나라도 제대로 결정이 곧 실행이다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지금 당장 보여줘라 결코 영웅이 되지마라 경쟁자보다 적게 일하라 기록하지마라 돈을 쓰지말고 가르쳐라 무대뒤를 공개하라 정말아플때 사람을 써라 문화는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posted by smplnote
2011. 6. 3. 13:03 1300K
요술. 첫번째, 두번째. 

영화 중간에 변명처럼 "첫번째 두번째가 어딨어" 라고 했지만,
정우의 죽음으로 균형을 잃어버린 현진의 행동은 결국 그녀에게 첫번째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음을 반증한다.

하지만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은, 그녀가 정우에 대한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은 거의 눈에 띄지않고
단지 물을 떠주는 행위만이 표현된다. (조금은 삽입해줘도 좋았을듯.. ) 
어쩌면 그녀에게 명진은 모성애를 불러 일으키는 존재이고, 정우는 애인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한용운의 시에서 언급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마음을 빼앗아 가는 요술은 나에게는 가르쳐 주지 마셔요.
그러면 지금의 이별이 사랑의 최후는 아닙니다. 
 
마음을 빼앗기면 당신의 이별은 나의 이별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번째를 상실했던 추억을 간직하면서,
다행히도 요술에 걸리지 않고, 또다른 사랑을 이어나간다.


현실의 명진은 과거에 머무르지 못하고, 또다른 현진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게 진짜 요술인지도 모른다. 
 
  


포스터 출처 : http://blog.naver.com/yosul2010/140107041875
한용운 시 참조 : http://kth1004.egloos.com/3554767

posted by smplnote
2011. 5. 24. 07:54 1300K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신승환
출판 : 위키북스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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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을 돌이켜 보면 열정은 배터리와 비슷한 것 같다. 배터리는 용량이 한정돼 있듯 사람들이 가진 열정에도 용량의 한계가 있다.  p73

결국 인생은 등가교환의 원리가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샐러리맨은 돈을 얻기 위해 시간을 교환해야 한다. 샐러리맨인 난 휴직을 하자 더이상 시간과 돈을 교환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평소에 그렇게 부족했던 시간이 남자, 이 시간은 평소에 돈으로 교환할 수 없는 또 다른 행복으로 교환이 되었다. 그래서 인생은 공평하다.  p132

"응. 보통 일 중독자들은 자신과 일을 구분하지 못해. 예를 들어서 모든 일상에서 일이 먼저지. 아내와의 중요한 약속이나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 주겠다는 약속이 있어도 일이 생기면 모두 취소해 버리는 거야.
하지만 확고한 자신이 있는 사람은, 뭐 그런 사람을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불러도 좋고, 그런 사람은 일단 자아가 확립됐기 때문에 일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게 아니라 일을 자아 발전의 수단으로 보는 거야. p150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이집트 여행의 꿈을 실현한 직원처럼 회사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회사 돈을 회사 규정을 어겨가면서 자신의 쌈짓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회사에 가치를 제공해 주는 사람들이 바로 회사를 놀이터로 사용하는 이들이다. p161

다시 "신과장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생각인가?" 라는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
하나는 50대 개발자가 될 가능성이다. 이길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는 일종의 '생활의 달인'이 되는 길이다. 효율성의 길이다. 달인이 되는 게 재미있어서 선택하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제2의 전공발산 공식의 가능성이다.  -p185

cf) 전공과 무관한 다른 일을 하게 되는것을 전공발산 공식이라고 함. 비슷한 공식으로 닭튀김 공식이 있다. 

미셸 파이퍼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위험한 아이들(Dangerous minds)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시를 가지고 토론하는 수업 중간에 자유의지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화두는 ·만일 갱이 너의 머리를 10초 후에 총으로 날려 버린다면 너에게는 자유가 있는 것일까?" 였다. 대체적인 의견은 그런 경우에는 자유가 없다였지만 똑똑한 여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때에도 자유의지가 있다고 봐. 결과적으로 죽을 목숨이지만, 죽음 앞에서 당당할 것이냐 비굴해질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자유의지는 항상 존재하지." - 후기중에서


/**

  생각만큼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은 없었다.
  나도 휴직을 하게되면, 지금의 시지프스적인 삶을 되돌아보게 될때면 비슷한 고민과 느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어떤 사전 경험의 공유 정도?
물론 어렵지 않게, 많은 생각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시지프스 이야기는 이미 대학때  실존주의 글을 통해 배운바 있다.

 그런것보다는 솔직하게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시간을 다시 돌아볼 기회를,
 그리고 나 자신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그리고 앞으로의 남아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으로 바라보자.
 
 물론 책 자체가 아니라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통해 얻게 되는 효과다. 

 참고로 저자의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되는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잘 요약해서 핵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만화와 영화와 책에서 필요한 내용을 아주 간결하면서도 적절하게 활용하더라.

*/ 
posted by smplnote
2011. 5. 19. 08:23 1300K
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
저자 : 최정금
출판 : 경향미디어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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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놀이
준비물 : 마이크 달린 녹음기
부모가 질문을 하는것 외에도 아기가 엄마 아빠에게 질문을 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퍼즐
 연령대별 퍼즐조각수
3-4세 : 10조각 내외
4-5세 : 15조각 내외
5-6세 : 15조각 이상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반응을 보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음 
 
- 아이들이 열광하는 학습도구 삼총사
버튼을 누를때마다 삑삑 소리가 나는 초시계
감촉좋은 버튼으로 만들어진 계산기
마이크가 달린 녹음기

- 가방챙기기 놀이
준비물 : 준비물을 적은 목록, 가방, 준비물 
5,6가지 준비물 목록. 부모가 한가지씩 불러주며 가방에 넣게 한다. 끝나면 목록과 비교하고 끝나면 스스로 준비물을 챙긴 자녀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격려한다.

-역할바꿔 읽고쓰기
준비물 : 노트, 필기도구, 동화책
읽기,쓰기 연습을 많이 하는 6-7세 무렵에 많은 도움.
아이가 부르고 부모가 받아적기.
정답과 대조하면서 채점하는 활동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 숫자잇기
준비물 : 숫자가 섞여있는 학습지, 필기구 
순서대로 잇기, 거꾸로 잇기
숫자를 이어나갈때는 멈추지 말고 끝날때 까지 계속해야 하는 규칙을 알려준다.
숫자를 모두 이으면 틀린 곳은 없는지 자녀와 함께 차근차근 확인하도록 한다.
 
- 우리동네 약도그리기
준비물 : 수첩, 색연필등 필기도구, 스케치북
자녀와 집밖에 나가 수첩에 집근처 상점을 관찰하면서 간판글씨를 읽어나가도록 설명한다.
집부터 가까운 곳부터 간판을 읽어가며 간단히 약도를 그린다.
집에 돌아와 자녀와 함께 스케치북에 우리동네 약도를 그려본다.

ex)

                          유치원      행복빌라   -> 건물은 박스..
--------------------------
도로
-------------------------- 
우리집       약국    편의점 ... 

- 계산기 따라누르기
준비물 : 계산기 두세개
똑같은 계산기를 사람 수 대로 준비
부모가 누르는 숫자버튼을 잘 기억했다가 계산기 버튼을 눌러야 함을 설명
 
/*
 아내가 가방속에 이 책이 슬쩍 보이는걸 확인하고는 "그래봐야 구름이는 엄마를 더 좋아해~"
  이런류의 책은 보는것보다 하는게 더 중요하다... 
*/ 
posted by smplnote
2011. 5. 16. 08:15 1300K

자바 세상의 빌드를 이끄는 메이븐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박재성
출판 : 한빛미디어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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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ync Eclipse plug-in http://andrei.gmxhome.de/eclipse

책 스타일 : 프로젝트에 적용해가는 과정을  일지형식으로 작성, 플래닝과 회고성격의 메모를 중간에 삽입.

about maven : Java 빌드도구. cf) make, ANT, Gradle

/* 
maven이 처음 나왔을때 표준화된 디렉토리 관리구조나 라이브러리 관리, 유용한 플러그인, mvn repository 의 장점으로 적극적인 도입을 고려했던 기억이 난다.

왜 여전히 구태의연한 ant 빌드스크립트에 의존하는지 현장 개발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대부분은 적용해보지 못한 기술의 도입에 대한 부담감이었다.
(들어보면 흔한 답변 아닌가?)
그런데 숨겨져있는 답변의 일면을 본다면, 좀더 긴 학습시간과 복잡성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그림을 그려나가는 대부분의 현장 엔지니어(SA라고도 한다.)는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그리 크지는 않다. 뭔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호기심도 강하다.
오히려 지나치게 새로운 것을 찾는 패서니스트 오류를 범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온실속의 연구소나 학교가 아닌 관계로 그 호기심은 극히 제한된 자원과 시간 안으로 한정되게 된다.
프로젝트 오너나 상급자가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치를 인정하고 시간/인력을 제공해주지 않는한
마트에서 살만한 소꿉놀이 장난감은 사줄 수 있지만, 백화점의 친환경 오가닉 엘레강스 베이비 키친 세트는 구입이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아쉽게도 현재까지의 빌드시스템의 가치는 그정도이다.
단적으로 말해보면, 메이븐은 현재 환경에는 다소 비싸보이는 솔루션이다.  
(책의 문구를 빌어보자면 "급변하는 개발 환경에서 새로운 빌드 방법과 마주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
 
그래서 빠른 학습과 유연함, 단순성을 제공하는 ANT가 아직도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엔지니어들의 친구로 있는가 보다.

하지만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에서 지원하거나, SDS와 같은 대형업체의 F/W에서 사용하면서 maven 보급을 확대시켜나가는 모습은 바람직해 보이며 앞으로도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Gradle 적용을 준비중이다.
*/ 
posted by smplnote
2010. 7. 21. 14:41 1300K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원칙
단순성 : 프로그램을 간결하고 쉽게짜는 것이다
명확성 : 기계뿐아니라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일반성 : 다양한 상황에서 잘 동작하며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도 잘 적응하는 것이다
자동화 : 하찮은 작업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켜 기계가 우리를 대신해 일하게 하는 것이다 p10

잘짠코드는 대충 던져놓고 한번도 정리하지 않은 코드보다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쉬울뿐더러 대부분의 경우에 에러도 적고 분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p38

좋은 코드를 짜는 것은 좋은 글을 쓰는 것과 여러모로 닮았다. p14

단순성과 명확성은 최우선이자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이런 특징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다. 제대로 작동하면서도 제일 단순한일을 수행하라. p341

///////////////////////

그닥 감흥은 없었다. 타겟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듯...

너무 비슷한 책만 읽어서 그런지 그닥 와닿는 문장도 없었다.

하지만 좋은 책이다. 아직 학생의 입장이라면 잘 읽고 배웠으면 싶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smplnote